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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신문/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/2023년 6월 2일자/전남 여수/유월에
  • 작성자 관리자
  • 조회수 263
2023-06-03 12:01:16



<20> 유월에


세상은 허물을 벗고

이제 뜨거운 유월


육신 밖으로 한 발짝도 못 나가 본

우리들의 영혼


하루가 다르게 새 생명을 얻어

영생을 꿈꾸는


그림자는 언제나

육신의 허울


당신은 북을 치고

나는 추임새를 넣는


유월의 햇살 아래

그림자는 여전히


웃고 울고

삶을 노래하네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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