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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글자글 햇살을
등 뒤에 업고
오래도 서 있다
도담삼봉
굴러가도
앉아 구르고
먼 길 가까운 길
가리지 않는
저기 저 자전거
산을 넘어
들을 건너
너 보러 왔다
삼봉은 제자리
자전거는 굴러
한여름의 뙤약볕 아래
둘이서 목례를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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